질병을 다스리는 쇠비름
쇠비름은 그 쓰임새만큼 이름도 다양합니다.
1) 비타민 D - 남편의 당뇨, 고혈압, 심장의 건강을 위하여,나의 갱년기 장애로 인한, 골밀도저하와 골다공증예방을 위하여
2) 오메가 3 -중성지방질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고, 부정맥, 관상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 혈소판 감소증이나, 다발성경화증 같은 자가 면역질병, 대장염, 건선이나 종기 같은 갖가지 피부병,등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 스트레스, 우울증, 침해, 알츠하이머 등의 예방을 위해서
3) 장을 건강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혈액순환이 잘되록 하기 위해서,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갖기 위하여,
4) 소변, 대변 잘볼 수 있도록,아토피 예방과치료를 위해서
5) 타닌과 사포닌, 베타카로틴, 글루틴, 칼륨, 비타민 C, D, E를 비롯해,생명체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 3 지방산의 섭취를 위해서
잎이 말의 이를 닮았다 해서 마치채(馬齒菜)라고 하며
쇠비름을 먹으면 장수한다고 해서 장명채(長命菜), 음양오행설을 말하는 다섯 가지 기운 즉 초록빛 잎과 붉은 줄기, 노란 꽃, 흰 뿌리, 까만 씨의 다섯 가지 색을 다 갖췄다 해서 오행초(五行草)라 부르며 말비름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봄부터 여름까지 나는 쇠비름 새순을 뜯어 나물로 먹고 서양에서는 샐러드로 먹습니다
동의학사전을 보면 맛은 시고 성질은 차며 독은 없다 했는데
그냥 생 줄기와 잎을 씹어 보면 향도 그저 그런 풀냄새 뿐이고
맛도 밋밋해 나물로서는 매력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타닌과 사포닌, 베타카로틴, 글루틴, 칼륨, 비타민 C, D, E를 비롯해 생명체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쇠비름 100g에 300 ~ 400 mg이나 될 정도로 풍부합니다
등푸른 생선을 비롯해 일반 약초나 녹색 채소, 견과류와 동백기름(생강나무 열매 기름) 등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지만 쇠비름은 이들 식물 가운데에서도 단연 으뜸 격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를 구성하고 있는 필수성분이며 망막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세포막의 전기적 자극을 빠르게 다음 세포로 전달해 줍니다.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오메가3 지방산을 공급해 주면 놀랄 만큼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와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치매 등을 예방해 주기도 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압을 낮춰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에도 좋고 태아나 신생아의 정상적인 조직발달에 필수적이며 알콜 중독자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들에게도 좋습니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자궁을 수축해주거나 피를 멎게 합니다
균을 죽이는 성분이 있어 이질과 만성 대장염에는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잘 낫는다 합니다
중풍으로 반신불구가 됐을 때는 쇠비름 4 ~ 5 근을 삶아서 나물과 함께 국물을 먹으면 상태가 호전되며 악창에는 쇠비름 태운 재를 고약처럼 달여 붙이고 관절염이나 폐렴, 폐결핵, 임질, 습진 등에도 생즙을 내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쇠비름을 데쳐 반찬으로 먹으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생잎을 찧어 붙이면 피부염증이나 종기에 좋으며
심한 여드름도 쇠비름을 달여 씻고 마시면 깨끗해지고
주근깨 등으로 칙칙해진 얼굴에도 쇠비름을 달여 보름 이상 마시면 뽀얗고 맑은 피부가 된다 합니다
무좀에는 진하게 달인 쇠비름 물을 바르면 낫고 심한 땀띠라도
하루 대여섯 번 정도 발라주면 깨끗이 가시며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에도 쇠비름을 짓찧어 붙이고 달인 물을 마시면 해독해 준다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흔한 위암에도 효과가 있는데
한 연구에서는 위암세포에 쇠비름 추출물을 투여하고 만 하루를 지켜본 결과, 약 90 %의 암세포가 죽었다고 합니다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검증됐다는데 위암세포를 이식하고
그대로 놔둔 무리와 쇠비름 추출물을 투여한 무리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무리는 암세포가 계속 자라났지만
쇠비름 추출물을 투여한 무리는 암세포가 작아지거나 덩어리로 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옛날 우리 조상님들 또한 쇠비름을 말려 두었다가 나물로 먹거나 죽을 쑤어 먹고 약으로도 활용했다 하는데 덧붙여 전해 내려오는 얘기는
늘 쇠비름을 먹으면 피가 맑아지고 장이 깨끗해져 늙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살 수 있는 건강장수먹거리] 라는 것입니다
아마모에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제일 흔한 쇠비름 나물이 위와 같이 우리 건강에 보약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하찮게 보았던 풀이 갑자기 소중한 존재로 마음에 다가온다.
나이가 들어가고 우리의 몸은 이곳저곳에서 문제가 생기는 때이니 만큼 쇠비름의 유익함을 귀하게 여기지 않을수 없다.
오는 3월 16일에는 남편이 살고 있는 싱가포르로 가야한다.
가면 빨라야 10월쯤 한국으로 돌아올 터이고 한 달 가량 머물다 다시 돌아가야 한다.
남편이 정년 퇴임을 하고 아마모로 돌아오는 날을 기대해 본다.
그날에는 이 귀한쇠비름을 나물로 밥상에 올리고, 간식으로 생즙과 차를 마시며 남편의 건강과 나의 건강을 챙겨야 겠다.
Scrap: 크리스찬문화공간 -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