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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리 [ 舍利 ]: 참된 불도 수행의 결과로 생긴다는 구슬 모양의 유골.

매주목요일 7시출발(산행신청 010-3728-4818) 2011. 8. 22. 11:28

사리 [ 舍利 ]: 참된 불도 수행의 결과로 생긴다는 구슬 모양의 유골.

사리란 무엇인가?

불교에서 말하는 사리(舍利)에 대해서는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가 크게 의혹을 갖고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불자일지라도 사리에 대하여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도 흔히 있다.

사리란 범어로 사리라(sarira)라고 하는데, 음역으로는 실리라(實利羅) · 설리라(設利羅)라 하고, 의역으로는 골신(骨身) · 영골(靈骨) · 유신(遺身) 또는 견고자(堅固子) · 사리자(舍利子)라고 한다.

사리가 어디서 만들어지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이를테면 털에서 만들어진다는 설, 살에서 만들어진다는 설, 뼈에서 만들어진다는 설 등이다. 또한 사리의 형태와 색채도 각기 다르다. 예를 들면 타원형 · 큰 것 · 작은 것 · 둥근 것 · 모진 것 등이 있고, 색채도 녹색 · 홍색 · 백색 · 흑색 · 잡색 · 투명한 것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중국 현장(玄濱) 법사의 정골(頂骨)은 광택이 있고 색깔이 있으며, 육조 혜능(六祖慧能) 대사께서 입적한 후 전신이 부서지지 않았으며, 구마라습 법사의 혀는 불 속에서도 타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것은 모두 사리의 일종이다. 따라서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쇄골(碎骨)은 생신사리(生身舍利)인 것이다.

이 사리의 특징은 불 속에 넣어도 타지 않으며, 견고하여 부서지지도 않는다. 또한 사리를 친견하는 사람과 그 때에 따라 사리의 수량이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하는 등 신묘하다. 밀폐된 용기 속에서 사리가 증가하는데 과연 어디에서 오며, 또 없어지는데 어디로 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의학에서는 사리를 사람이 살아 있을 때 인체 내에서 생성된 인체 결석(人體結石) 혹은 담결석(膽結石)이라고 한다.

기사내용

사리의 생성 메커니즘에 대해 의학적으로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직 없다. 대부분의 의학자는 이에 대해 "분명히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종교적인 문제 등의 이유로 연구나 분석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아직 정확한 실체는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를 보인다. 다만 많은 의학자가 "참선을 오랜기간 하다 보면 뼈의 연골조직 등이 일반인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수도 정진'이 사리의 생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고 보고 있다. 서울의대 성상철 교수(정형외과)는 "사리가 신체에 있는 결석이라는 설도 있으나 콩팥이나 방광에서 나오는 돌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인체의 뼈는 단백질과 인, 칼슘 등의 무기질로 돼 있어 화장을 하면 다 타서 없어지기 때문에 사리가 뼈의 일종이라는 일부의 분석은 일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성교수는 "사리의 성분 등을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종교적으로 불경한 것일 수 있으므로 신비한 영역에 남겨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대 박성회 교수(병리학)는 "한때는 담석이 사리라는 얘기가 있었으나 담석 중 타지 않는 것은 사리처럼 매끈하지 않아 사리와는 분명히 구분된다"고 말했다.

사리는 불교의 상징물

불가에서 전하는 말에 의하면 무릇 출가자가 몸을 닦고 성품을 기르면, 계정혜의 경지에 도달하는데, 이때 사리가 결성된다고 한다. 또 수행 기간의 장단에 따라 전신이 사리일 경우도 있으며, 쇄신, 투명, 불투명, 백색, 홍색, 황색, 녹색, 흑색 등 형태와 색채가 동일하지 않으며, 겨자씨 만한 크기, 황두(黃豆), 새의 알과 같이 큰 것도 있다. 다만 불교에서는 이것을 불신(佛身)의 상징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사리에 대해서는 동서를 막론하고 지금까지 신화적 비밀로 내려오고 있다. 그래서 근래에는 의학과 과학적인 측면에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데, 의학에서는 사리를 사람이 살아 있을 때 인체 내에서 생성된 인체 결석(人體結石) 혹은 담결석(膽結石)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왜냐하면 담결석은 인체내의 병으로 인하여 생긴 혼합석(混合石)이라 그 속에는 단백질, 세균, 기생충, 구리, 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사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리고 담결석은 많은 사람에게도 나오지만 사리는 수행하지 않은 범부(凡夫)에게는 나오지 않으며, 비록 수행한다 할지라도 외도(外道: 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의 수행자가 죽은 후 화장하더라도 사리를 얻지 못하며, 불제자일지라도 계정혜 삼학을 공부하는 일에 종사하지 않은 자가 죽으면 사리가 없다.

그러므로 사리는 담결석이 아니라 수행의 결과로 나타난 표징인 것이다. 따라서 사리는 불교의 상징물로서 과학이나 의학적으로는 해석하지 못한다. 또한 사리는 지덕(至德)·지선(至善)·지정정(至定靜)·지신성(至神聖)에 의한 심물합일체(心物合一體) 혹은 지혜(智慧)·공덕(功德)·신력(神力)의 표징이라고 한다. 다만 사리는 불교도가 삼학(三學), 즉 계(戒)·정(定)·혜(慧)를 수행한 결과로 얻어지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출처 : 마포산악회
글쓴이 : 산선바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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